피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레이저 제모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나이가 들면서 수염이 점점 빨리 자라다 보니까 예전에는 3일에 한 번씩 하다가 2일에 한 번 그러다 이제는 하루에 한 번 하지 않으면 너무 지저분해 보이고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공감하는 분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가격, 후기 등을 많이 찾아봤고 어디서 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글을 보면 효과가 있다, 없다, 돈 낭비다 등의 이러쿵저러쿵 이야기 정말 많지 않나요? 그래서 결정하고 처음 예약하기까지 진짜 오래 걸렸습니다. 거짓말 빼고 1년 정도 고민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와서 보면 진짜 진짜 시작하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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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ㄴㅂ의원 선택한 이유
서울 레이저 제모 성지로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여기 말고 신촌 ㅁㄹ, ㅇㄱㅍ 의원, 강남 ㅈㅇ 등 있는데 제가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많은 후기, 1년 패키지(최대 12회) 그리고 가기 편했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신촌ㅁㄹ도 위치가 비슷하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ㅁㄹ은 5회로 진행합니다. 제가 상담을 안 받아서 10회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1년 패키지로 가자는 마음에 제외했습니다.
ㄴㅂ은 젠틀 맥스 프로, ㅁㄹ은 젠틀 맥스 프로 플러스입니다. ㅁㄹ이 기계가 더 좋아서 더 비쌉니다.
레이저 제모 1년 패키지 가격
얼굴 전체 1년 패키지 가격은 55만원입니다. 팩 추가 시 60만원입니다. 저는 팩 추가로 결제했습니다.
패키지 부위: 볼, 구렛나루, 인중, 턱 중앙, 턱 밑, 턱 라인, 인중
1회차 후기
먼저 첫 예약은 2주 전에 카카오톡 ㄴㅂ클리닉을 통해 예약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너무 아팠습니다. 비유하자면 라이터 분해하면 눌렀을 때 탁탁 소리 나면서 피부에 닿으면 따가운 거 뭔지 아시나요? 그걸 얼굴에다가 하는 거 같았습니다. 그냥 아픕니다.
원래 여기는 하기 전에 마취 크림을 바르고 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아이스 롤링으로 차갑게 해준 다음에 진행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마취 크림을 바르고 하나 아이스 롤링으로 하나 별 차이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덜 아프다?) 제모하는데 1~3분 정도로 짧지만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인중하고 입술 바로 밑 부분이 얇아서 그런지 제일 아팠습니다. 제모가 끝나면 쿨링팩 10분 정도 합니다. 끝나면 피부가 매우 빨갛습니다.
1회차 한 날 저녁
마치며
이 글은 2회차까지 한 상태에서 작성했습니다!
밑에 사진은 2회차 하기 전날이고 면도 안 한 지 5일인가 6일 된 사진입니다.
저는 면도기를 질레트 옐로우를 썼습니다. 근데 아침에 면도를 해도 수염 자국이 무조건 남았고 저녁이 되면 만졌을때 까끌까끌한 정도로 다시 자랐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1회차 끝나고 며칠 동안 긴가민가했습니다. 이거 제모 안 된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고 약간 사기 당한 거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다시 하고 후기를 다시 보니 1~2주 정도 지나면 점점 빠진다는 글을 보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제모하고 나서 며칠은 면도해도 잘 안 밀리니까 억지로 하지 마세요. 상처 생깁니다.
밑에 사진은 2회차 하기 전날이고 면도 안 한 지 5일인가 6일 된 사진입니다.
저 같은 경우 수염이 산적처럼 나지 않아서 그런지 수염이 자라는 속도가 엄청 많이 늦어졌고 세수하거나 화장품을 바르다보면 수염들이 알아서 빠졌습니다. 위에 사진하고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나요? 그러니 제모를 처음 하신 분들은 참고 기다리면 점점 꺠끗해질 겁니다.
이상 저의 1회차 후기였습니다!
